닷사이'닷사이'라는 이름은 '수달의 제사'라는 뜻으로, 수달은 잡은 먹잇감을 물가에 늘어놓는 습성이 있습니다. 학자들이 글을 쓸 때 수많은 자료 서적들을 펼쳐 놓는 것이 그와 비슷한 모습인데, 좋은 술을 빚기 위해 연구와 노력을 아낌없이 투자하겠다는 아사히 주조의 신념이 엿보이는 이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야마구치현 시골 깊숙이 위치한 아사히 주조는 생산하는 모든 사케(니혼슈)를 *준마이 다이긴죠 등급으로 만들기 시작하면서, 일개 작은 양조장에서 일본 사케 시장의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닷사이는 일본 내에서도 최상급 사케로 인정받고 있으며, 그 섬세함과 우아함은 고급 와인이나 위스키와 비교할 만한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위스키 애호가의 관점에서 닷사이는 사케의 '싱글 몰트'라 할 수 있습니다. 증류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