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춘천 카페] <오월학교>

loyblg 2024. 11. 25. 21:04
반응형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매력을 지닌 춘천 카페 오월학교에 대해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카페 오월학교는 1982년에 폐교된 지암국민학교 건물을 리모델링해 2020년에 새롭게 문을 연 곳으로, 학교를 콘셉으로 한 감성적인 공간입니다.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진 이 특별한 카페에서의 경험을 공유해 보겠습니다.

춘천 카페 오월학교는 1969년에 개교하여 약 15년간 운영되었지만, 외진 위치 때문인지 학생 수가 점차 줄어들면서 1982년에 폐교되었다고 합니다. 한때 어린아이들의 배움터이자 놀이터였던 이 학교가, 지금은 복합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는 사실이 묘한 감정을 불러일으킵니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이 공간은 카페 그 이상으로 다가오는 특별함을 느끼게 합니다.

 

춘천 카페 오월학교 입구

 
 
 

위치 및 정보


  • 주소 : 강원 춘천시 서면 납실길 160 ( 0507-1495-2113 ) 
  • 영업시간 : 매주 화,수요일 휴무 / 그 외 영업시간은 아래 표 참조

춘천 카페 오월학교 운영시간

 

  • 특이사항 : 남/녀 화장실 구분, 무선인터넷, 전용 주차장 보유, 포장, 스테이 장소 및 레스토랑, 나무 창착소 운영 중
  • 주차공간 : 여유 있는 대형 주차공간 보유

 

 

 

 

가격 및 메뉴판



춘천 카페 오월학교의 시그니처 메뉴인 참새라떼와 아이스 아메리카노(체리 원두)를 선택해 맛보았습니다. 특별한 이름과 함께 기대감을 주는 메뉴들이었습니다. 
 

  • 참세라떼 ( hot only ) : 7,000원
  • 아이스 아메리카노 ( Cheery ) : 6,000원

 

반응형

춘천 카페 오월학교 메인메뉴판
춘천 카에 오월학교 메인메뉴판

 


매장 내외부 분위기


 


 

춘천 카페 오월학교 외부 운동장 모습

 

춘천 카페 오월학교 외부 운동장 모습

 

 

 

춘천 카페 오월학교 외부 분위기 모습

 

 

주차를 마치고 카페에 들어서자마자 보인 것은 춘천 카페 오월학교의 넓은 운동장이었습니다. 과거 실제 학교로 운영되던 공간을 리모델링해, 운동장을 어린이를 위한 놀이 공간으로 꾸며 놓은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운동장에는 RC카를 운전할 수 있는 트랙과 간단히 공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다면 뛰어놀기에 제격인 환경이었습니다. 폐교되기 전 이곳에서 뛰놀던 학생들이 떠오를 법한, 묘한 감정과 추억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공간이었습니다.

 

춘천 카페 오월학교 운동장 운영시간

 

춘천 카페 오월학교는 단순히 카페만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 별도로 스테이 공간도 함께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너무 늦은 시간에는 운동장에서 놀지 못하도록 하는 안내판이 눈에 띄었습니다. 마치 학교에서 6교시가 끝난 뒤 하교 시간을 알리는 듯한 느낌을 주어, 이곳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한층 더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춘천 카페 오월학교 들어오는 입구

 

춘천 카페 오월학교 메인 로고

 

고즈넉한 분위기가 매력적인 춘천 카페 오월학교의 입구 모습입니다. 사진을 보고 있노라면 당시 느꼈던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가 다시 떠오르는 듯합니다. 조용하고 고즈넉한 분위기와는 반대로, 오월학교의 로고와 간판은 세련된 감각을 더해주어 상반된 매력이 돋보였습니다. 이러한 조화가 이곳만의 독특한 매력을 한층 더 깊이 느끼게 해 줍니다.

춘천 카페 오월학교 전기차 충전소

 

 

아무리 외곽에 위치해 있더라도 전기차 충전소가 있다면 불편함이 덜하기 마련이죠. 춘천 카페 오월학교는 약 3대의 차량이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전기차 충전소를 갖추고 있었습니다. 또한, 넓은 부지를 활용한 전용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어 많은 차량을 수용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주차에 대한 스트레스를 전혀 느끼지 않고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었던 점이 무척 만족스러웠습니다.

 

춘천 카페 오월학교 넓은 전용 주차장

 

춘천 카페 오월학교 메인입구

 

춘천 카페 오월학교 메인입구 세부모습

 

춘천 카페 오월학교 내부에서 찍은 메인 입구 사진

 

 

춘천 카페 오월학교의 입구 모습입니다. 내부에서 바라본 입구는 마치 어른 전용 입구와 어린아이 전용 입구가 분리되어 있는 듯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실제로 그 작은 문이 열리는 모습은 보지 못했지만, 만약 열린다면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춘천 카페 오월학교 라운지 공간

 

춘천 카페 오월학교 메인 내부모습

 

춘천 카페 오월학교 내부 모습

 

 

춘천 카페 오월학교 단체석 모습

 

 

춘천 카페 오월학교의 깔끔한 내부 모습입니다. 내부에는 직접 커피를 내리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오픈형 키친이 있고, 부모님들이 밖에서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도록 마련된 창가 자리도 있습니다. 또한, 학급 회의를 떠올리게 하는 단체석도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각 공간마다 '기존 학교는 어땠을까?'라는 궁금증을 자아내며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또한 높은 층고와 우드톤으로 꾸며진 공간 덕분에 겨울에 잘 어울리고 따뜻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춘천 카페 오월학교 쿠키

 

춘천 카페 오월학교 조각 케이크

 

 

춘천 카페 오월학교 로고가 새겨진 진동벨

 

 

춘천 카페 오월학교에서는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간단한 쿠키와 조각 케이크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배가 많이 부르지 않았다면 쿠키나 케이크를 먹어봤을 텐데, 먹어보지 못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또한, 오월학교만의 로고인 참새가 그려진 진동벨이 너무 귀여워서 한 컷 찍었습니다. 창가에서 구경하는 새를 표현한 듯한 모습이 인상 깊어서 찍어보았습니다.

 

 

춘천 오월학교 남녀 분리된 화장실

 

춘천 오월학교 깔끔한 화장실 내부

 

 

춘천 카페 오월학교의 화장실입니다. 원래 학교에서처럼 남녀가 따로 구분되어 있으며,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어 기분 좋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세심하게 신경 쓴 관리 상태가 이곳의 정돈된 분위기를 더욱 돋보이게 했습니다.

 

춘천 카페 오월학교 레스토랑 외관 모습

 

 

춘천 카페 오월학교 레스토랑 운영시간

 

 

춘천 카페 오월학교 우수관광사업체로 선정 된 모습

 

 

춘천 카페 오월학교는 감성을 담은 독특한 식당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방문 전 이미 식사를 하고 온 터라 따로 들어가 보지는 못했지만, 식당이 있다는 사실을 미리 알았더라면 이곳에서 식사를 하며 오월학교만의 정취를 더 깊이 느껴보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춘천 카페 오월학교 내부 샵

 

 

또 다른 공간으로는 부모님과 아이들이 함께 새로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오월학교만의 창작소가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에도 약 세 팀 정도의 가족들이 창작소에서 클래스를 진행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창작소에서는 다양한 창작 활동을 경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운동장에서 즐길 수 있는 RC카를 대여해 주고, 이미 완성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Lucky Shop도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 모두가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다채로운 공간으로, 오월학교의 매력을 더해주는 곳이었습니다

 

 

메뉴 후기


 
 

춘천 카페 오월학교 원두 오크

 

 

춘천 카페 오월학교 체리 원두

 

춘천 카페 오월학교 에이드에 대한 설명

 

춘천 카페 오월학교 아이스아메리카노 / 참새라떼


 
 

춘천 카페 오월학교 아이스아메리카노 / 참새라떼

 

춘천 카페 오월학교에서는 원두를 두 가지 종류로 구분하여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오월학교 원두는 Kgml과 함께 만든 블렌드로, 이곳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원두라고 합니다.

오크 : 약하게 볶은 견과류 같은 뉘앙스와 중반부터 입안에 깔리는 카라멜 같은 달콤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커피

 

체리 : 초반에 과일을 숙성시켰을 때 느낄 수 있는 아로마가 풍성하며 중후반부로 가면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시트러스 한 느낌이 매력적인 커피

 

 

개인적으로는, 가볍고 약간의 산미 혹은 상큼한 느낌의 커피를 좋아하신다면 '체리' 원두를, 조금 더 무겁고 바디감이 있으며 달콤한 커피를 원하신다면 '오크' 원두를 추천드립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고르는 재미가 있고 독특해서 맛있었지만, 오월학교의 시그니처 메뉴인 참새라떼는 정말 매력적인 음료였습니다. 달콤하면서도 상큼한 느낌이 조화를 이루어, 기분 좋게 상쾌한 라떼를 마시는 듯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반응형

'Ca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춘천 카페] <아르케이프 커피>  (51) 2024.12.03
[춘천 카페] <ESG커피>  (5) 2024.11.27
[주문진 카페] <웨이브지>  (3) 2024.11.21
[춘천 카페] <단우물 카페>  (6) 2024.11.18
[홍천 카페] <커피인>  (7) 2024.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