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베니 튠(Balvenie Tun) 1509 배치 7 - 천연 꿀 같은 달콤함의 정점 🥃

발베니 튠(Balvenie Tun) 1509 배치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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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다시 위스키를 먹기 시작하면서 리뷰를 적어볼까 합니다. 위스키에 관심이 많았지만, 바쁜 일상과 여러 가지 핑계로 인해 자주 접하지 못했었었네요. 

최근에 다시 위스키를 즐기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브랜드와 맛을 경험하게 되었고, 그 중에서도 특히 몇 가지 제품이 제 마음에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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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베니 툰 1509 배치 7

어제 마신 위스키는 발베니 툰 1509 배치 7입니다. 발베니 하면 보통 12년 더블우드, 12년 싱글배럴이 유명하지만, 
툰 1509 시리즈는 몰트 마스터인 데이비드 스튜어트가 특별히 엄선한 오크통에서 숙성된 한정판 제품입니다. 
이번 배치 7은 특히 그 독특한 숙성 방식과 풍부한 맛으로 많은 위스키를 좋아하시는 분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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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베니 1509 배치 7은 버번 배럴과 셰리 버트, 셰리 혹스헤드로 이루어진 총 21개의 캐스크에서 블렌딩 되었으며, 
평균 숙성 기간이 20년이 넘는 것으로 알려 저 있고, 발베니의 최상위 고급형 라인업 중 하나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발베니 툰 1509 배치 7 뒷 부분

우선 이름에서 발베니 '툰(Tun)'이 무엇인지 궁금했는데, '툰'은 스코틀랜드 게일어로 '통'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Tun이라는 단어는 캐스크의 종류로 발베니 증류소에서 사용하는 대형 오크 통을 가리키기도 한다고 합니다.

바틀 케이스의 뒷면을 보게 되면, 어떤 캐스크의 조합으로 만들어졌는지 상세히 나와있어 더욱 흥미로웠습니다.

아래는 발베니 툰 1509 배치 7에 대한 기본 정보 및 제가 개인적으로 느낀 시음 후기입니다.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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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품명 : 발베니 튠 1509 배치 7
• 도수 :  52.4 %
• 용량 : 700 ml
• 분류 :  싱글몰트 위스키
• 가격 : 데일리샷 기준 약 150만 원

 

공식 테이스팅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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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oma
  • 꿀, 꽃, 사과, 오크, 말린 과일
• Taste
  • 풍부한, 깊은, 바닐라 크림, 캐러멜, 건포도
• Finish
  • 달콤한, 긴 여운, 갈색 설탕

 

개인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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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베니 툰 1509 배치 7 바이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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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베니 툰 1509 배치 7 색상

 

처음 향을 맡았을 때, 천연 꿀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직관적인 꿀향이 두드러지게 다가왔습니다. 도수가 52.4% 임에도 불구하고 알코올의 자극적인 느낌보다는 부드럽고 달콤한 향이 먼저 느껴졌습니다.  그 뒤를 이어 바닐라와 오크 향이 조화를 이루며, 말린 과일과 약간의 스파이스 향이 은은하게 퍼져나갔습니다. 말린 과일 향의 느낌이 나면서 망고와 같은 열대과일의 향도 살짝 느껴졌습니다. 과실 향과 달달한 꿀향을 베이스에 살짝씩 올라오는 쉐리의 향도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기분 좋은 향을 충분히 음미한 후, 입에 머금었을 때 첫 느낌은 매우 달고 부드럽다는 것이었습니다. 먹으면서 역시 발베니 특유의 달달한 꿀맛이 나면서 버번 캐스크의 과실향 또한 가지고 있으며 마무리쯤에 쉐리로 끝나는 듯한 아주 복잡하면서도 부드럽고 맛있게 마실 수 있는 위스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인 점수 : 8.6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