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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sky 45

[위스키 리뷰 #4] 노마드 아웃랜드 위스키 (Nomad Outland Whisky)

Nomad Outland Whisky노마드 아웃랜드 위스키는 일반적인 위스키와는 조금 상이한 점이 있다. 바로 스카치위스키라는 말이 적혀있지 않다는 점이다.일반으로 스카치위스키라고 하면 스코틀랜드에서 제조를 해야만 스카치위스키로 불릴 수 있는데, 노마드는 스코틀랜드에서 태어나 스페인에서 숙성된 위스키이기 때문에 스카치위스키라고 이름을 붙일 수 없다. ( Nomad : 유목민 | 위스키 이름도 유목민 이라고 지은 거 보면 위스키의 본고장인 스코틀랜드에서 만들어져야하는 위스키가 스페인으로 가서 만들어져서 그런 거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든다.   ) 일반적인 셰리 위스키는 셰리 와인을 숙성했던 캐스크를 스코틀랜드로 보내서 원액을 숙성하지만 노마드는 그와 반대로, 스코틀랜드에서 숙성된 원액을 스페인으로 보내서 숙..

Whisky/Tasting Note 2024.08.27

[위스키 리뷰 #3] 글렌드로낙 15년(Glendronach 15yo - Rachel Barrie Ver)

Glendronach글렌드로낙 시리즈 중 가장 정체성을 잘 보여준다고 알려져 있는 '글렌드로낙 15년'은 올로로쏘 셰리와 페드로 히메네즈(PX) 셰리 캐스크에서 숙성을 거쳤다. 초콜릿, 마누카 꿀, 검붉은 과일 등 세련되면서 고급진 셰리의 맛과 향기를 느낄 수 있는 하이랜드 싱글몰트 위스키이다. 글렌드로낙은 애버딘셔 근처의 하이랜드 언덕 깊숙한 포르그 계곡에 자리 잡고 있으며 물의 원천인 드로낙 번(the Dronac burn)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라벨에서도 알 수 있듯이 글렌드로낙은 1826년에 가장 먼저 증류 허가를 받은 위스키 증류소 중 하나이다. 특출 난 싱글 몰트를 만드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숙성통의 선택이다. 글렌드로낙 15년은 숙성통 관리의 교과서라 할 수 있으며, 페드..

Whisky/Tasting Note 2024.08.26

발베니 더블우드 12년 vs 달모어 12년

비교시음 후기발베니와 달모어를 먹던중 비슷한 계열이기 때문에 비교 시음을 해보고자 하여 시작하게 되었다.색상으로만봐도 달모어 12년이 좀더 셰리의 맛이 더 크다라는것을 알 수 있다.에어링정도의 차이가 있긴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목넘김에서는 발베니가 더 부드럽고 먹기 편했다.다만 셰리의 맛을 느끼기위해서 맛있는 위스키를 찾는다면 발베니 보다는 달모어가 더 우위에 있는거 같다.개인적으로는 발베니는 셰리보다는 바닐라의 맛이 좀 더 중점적으로 있어서 달달한 맛이 강한 반면,달모어는 셰리의 맛과 동시에 달달한 맛이 조금 들어가있어서 달모어 12년이 더 맛있게 느껴졌다. 티에스팅 노트 비교 위스키명발베니 더블우드 12년달모어 12년Aroma과일, 셰리, 벌꿀, 바닐라스파이시, 열대 과일, 초콜릿Taste견과류, 계피..

Whisky/Tasting Note 2024.08.24

달모어 12년 (Dalmore 12yo)

Dlamore달모어하면 생각나는 것은 바로 '킹스맨에 나온 위스키' 그리고 직관적으로 보이는 웅장한 사슴의 로고가 아닐까 싶다. 그때 당시 킹스맨에서 나온 위스키는 무려 달모어 62년이다. 이를 놓고도 설왕설래가 있다. 1962년 산 달모어인지, 62년 의 달모어인지를 놓고 말이다.  달모어에서 사슴 모양을 사용하게 되는 스코틀랜드에 한 사건이 있게된다. 스코틀랜드의 왕인 '알렌산더 3세'와 맥킨지 가문의 족장인 '콜린 피츠 제럴드'라는 사람과 사냥을 나서게 된다. 사냥을 하던 도중 큰 뿔의 사슴을 만나게 된다. 이를 본 알렌산더 3세가 활을 쐈지만 명중하지 않고 스치게 된다. 이에 화가난 사슴은 도망가지 않고 왕에게 달려들기 시작했다. 당황한 왕을 본 '콜린 피츠 제럴드'는 사슴을 창으로 죽였다고 한다..

Whisky/Tasting Note 2024.08.23

발베니 더블우드 12년 (The Balvenie DoubleWood 12yo)

The Balvenie발베니는 1892년 증류소 설립 이래 130여 년동안 모든 위스키 제조과정을 수작업으로 진행해 왔다. 보리의 재배부터 경작, 몰팅, 증류, 오크통 제작 그리고 숙성 및 병입까지 모든 과정에서 장인들의 손을 거치고 있다. 이러한 장인정신은 발베니의 모든 제조 과정을 따라 흐르는 가장 중요한 유산이자 철학이다.  발베니 로고를 보게되면 'SINGLE MALT SCOTCH WHISKY'라는 구문을 볼 수 있다. 이 말은 하나의 증류소(Single)에서 보리를 (Malt) 싹 틔어서 건조해 스코틀랜드에서 만들어진 위스키 - 스카치위스키(Scotch Whisky)라는 뜻이다. 여기서 위스키는 게일어로 생명의 물(Uisce beatha)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보통 3년 이상 오크통에서 숙성..

Whisky/Tasting Note 202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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