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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베니 튠(Balvenie Tun) 1509 배치 7 - 천연 꿀 같은 달콤함의 정점 🥃

발베니 튠(Balvenie Tun) 1509 배치 7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다시 위스키를 먹기 시작하면서 리뷰를 적어볼까 합니다. 위스키에 관심이 많았지만, 바쁜 일상과 여러 가지 핑계로 인해 자주 접하지 못했었었네요. 최근에 다시 위스키를 즐기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브랜드와 맛을 경험하게 되었고, 그 중에서도 특히 몇 가지 제품이 제 마음에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어제 마신 위스키는 발베니 툰 1509 배치 7입니다. 발베니 하면 보통 12년 더블우드, 12년 싱글배럴이 유명하지만, 툰 1509 시리즈는 몰트 마스터인 데이비드 스튜어트가 특별히 엄선한 오크통에서 숙성된 한정판 제품입니다. 이번 배치 7은 특히 그 독특한 숙성 방식과 풍부한 맛으로 많은 위스키를 좋아하시는 분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습..

Whisky/Tasting Note 2025.11.21

로즈뱅크 21년(Rosebank 1978 DL) 더글라스 랭 올드 몰트 캐스크

오늘은 스코틀랜드 위스키 역사상 가장 아쉬운 폐쇄 사례로 꼽히는 로즈뱅크 증류소의 마지막 유산, 로즈뱅크 21년 더글라스 랭 올드 몰트 캐스크에 대해 솔직한 리뷰를 해보겠습니다.전설의 로즈뱅크 증류소 이야기로즈뱅크 증류소는 1798년 스코틀랜드 팔커크에 설립되어 1993년 아쉽게 문을 닫은 전설적인 증류소입니다. 특히 트리플 디스틸레이션이라는 독특한 제조 방식으로 로우랜드 위스키의 정점을 보여준 곳이죠.더글라스 랭의 독립 병입더글라스 랭(Douglas Laing)은 1948년 설립된 스코틀랜드의 대표적인 독립 병입자입니다. 올드 몰트 캐스크(Old Malt Cask) 시리즈는 싱글 캐스크의 원래 개성을 그대로 살린 것으로 유명하죠. 로즈뱅크 21년 더글라스 랭 올드 몰트 캐스크 기본 정보브랜드: 로즈..

Whisky/Tasting Note 2025.09.18

로즈뱅크 30년 1990 MoS 리뷰 – 사라진 로우랜드의 전설적인 향기

최근에 마신 여러 위스키 중에서도, 유독 한 병은 저에게 강렬한 인상과 여운을 남겼습니다. 단순히 맛있었다는 표현만으로는 부족할 만큼, 제 취향과 감각을 완전히 사로잡았던 경험이었죠. 바로 오늘 소개할 로즈뱅크 30년 1990 MoS입니다. 이 병은 마치 오래된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 한 모금마다 깊은 울림을 남기며 제 위스키 경험의 기준선을 다시 세워주었습니다.로즈뱅크 증류소, 그리고 나의 기대감로즈뱅크라는 이름은 저에게 늘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아름다움으로 다가옵니다. 증류소가 문을 닫은 지 벌써 수십 년이 흘렀지만, 위스키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전설처럼 회자되죠.특히 로즈뱅크 증류소는 1817년 로우랜드 지역에서 설립되어, 트리플 디스틸(3회 증류)을 통한 섬세하고 플로럴 한 위스키로 명성을 ..

Whisky/Tasting Note 2025.08.28

블루라벨 캐스크 에디션(CE) 배치1 맛 비교, 고도수의 강렬함을 느끼다 ⚡

블루라벨 캐스크 에디션, 고도수에 숨겨진 또 다른 매력오늘은 위스키에 문외한이신 분들도 한 번쯤 들어보셨을 조니워커 블루라벨에 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일반 블루라벨이 아니라, 조니워커 블루라벨 캐스크 에디션(Cask Edition)입니다. '캐스크 에디션'이라는 표현은 조금 생소하게 들릴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특별히 선별된 캐스크에서 숙성된 한정판 위스키를 뜻합니다. 이 대목에서 자연스럽게 한 가지 의문이 떠오를 수 있습니다.CS(Cask Strength)와 CE(Cask Edition)의 차이는 무엇일까요?Cask Strenghth(CS) : 물을 전혀 타지 않고 캐스크에서 바로 꺼낸 원액을 그대로 병입 한 위스키Cask Edition(CE) : 명..

Whisky/Tasting Note 2025.08.11

글렌드로낙 21년 빌리워커 버전 리뷰 – Parliament: 셰리 위스키의 진수를 만나다

글렌드로낙 21년, 'Parliament'라는 이름의 유래오늘 소개할 위스키는 제가 애정하는 증류소 중에 하나인 글렌드로낙 21년 빌리워커 버전입니다. 이 제품은 'Parliament'라는 별칭으로 더욱 잘 알려져 있는데, 그 유래는 조금은 과한 설정이기도 하지만 흥미롭습니다. 글렌 드로낙 증류소에는 정원이 하나 있습니다. 이 정원 근처에 까마귀들이 모여서 시끄럽게 소리 내는 모습이 마치 영국 의회를 연상시킨다고 하여 "Parliament of Corws"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이 특별한 별칭 덕분에 위스키 애호가들 사이에서 Parliament라는 이름이 자연스럽게 자리 잡았습니다. 이번 리뷰의 포인트는 제가 이 위스키의 이름과 숙성 연도 뿐만 아니라 어떤 마스터 디스틸러가 만들었는지를 언급했다는 부분..

Whisky/Tasting Note 202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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