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개인적인 의견으로 작성된 포스팅이며
결말에 대한 스포가 없습니다.
트위스터스
<미나리>를 만들었던 정이삭 감독이 연출한 영화 <트위스터스>를 보고 리뷰 및 후기에 대해서 적어보고자합니다. <트위스터스>는 원작 <트위스터(1996)>가 개봉된지 약 28년만에 선보이는 속편 영화입니다. 영화 중간중간 전 작품 트위스터의 오마주인 장면들도 존재합니다. 토네이도 데이터를 수집 및 관측하기 위한 장비인 “도로시”는 원작 트위스터에서도 등장하여 사용된 장비입니다.
또한 영화에 나오는 태풍에 피해를 받는 지역인 “엘 레노 티”는 로클라호마에 실제로 존재하는 도시입니다. 이 지억은 실제로도 강력한 토네이도들의 습격을 여러번 받은곳이고 실제로 2013년 풍속이 500km/h가 될정도의 초대형 태풍이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이 토네이도가 의미 있는 것은 바로 실제 영화처럼 전문 토네이도 추격대 들이 토네이도에 의해서 사망한 사례가 있기도 했었습니다.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 엘 레노를 마지막 배경으로 선정한 부분도 이전에 희생당했던 분들을 기리기 위한 의도적인 연출이라고 보여집니다.
줄거리 및 결론
영화는 토네이도를 길들이기 위해 모인 5인의 인원이 토네이도 속으로 뛰어들며 시작한다. 이들의 목적은 단 하나 오롯이 본인들이 생각하고 있는 방식을 이용하여 태풍의 위력을 줄이기 위함으로 보여집니다. 5명중 데이터 수집을 위한 1명 하비는 비교적 멀리서 지켜보고있고 나머지 4명만 토네이도 속으로 진입합니다.
토네이도 근처로 진입한 4명은 토네이도를 소멸하게 하기 위한 재료를 담고있는 통을 차량 뒤에 연결 되어있는 트레일러에서 열게됩니다. 이들이 예상한 토네이도 사이즈는 EF1등급을 예상하여 그에 맞는 용량에 대한 재료만 준비하여 갔습니다. 처음에는 소멸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하비였지만, EF1등급이 되며 드디어 토네이도가 형성 됩니다. 예상대로 토네이도가 생성 되었다는 기쁨도 잠시 토네이도는 점점더 커져가며 EF5등급의 사이즈가 됩니다.
예상을 훨씬 상회하는 초대형 토네이도를 만난 이들중 주인공인 케이트 카터와 멀리있던 하비를 제외하고 나머지 3명은 모두 죽게됩니다. 토네이도에 대한 열정이 가득했던 케이트 카터는 본인의 판단 착오로 인하여 소중한 친구들이 죽었다는 죄책감과 트라우마를 가지고 기상청에서 일상생활을 지내게 됩니다.
평범한 생활을 이어가던 도중 또다른 생존자 이자 친구였던 하비가 5년만에 나타나서 같이 태풍을 다스리는 프로젝트를 진행하자고 제안을 하게됩니다. 처음에는 트라우마로 인하여 반대하다가 결국에는 승락하여 같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됩니다.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생기는 일에 대한 내용을 다룬영화가 바로 <트위스터스> 입니다.
평점 및 후기
총평 : 처음에는 가벼운 생각으로 허무맹랑한 이야기라고 생각했지만, 정말 실제로 구현이 된다면 실제로도 토네이도로 고통을 받고 있는 일부 지역에 도움이 될 것 같다라는 새로운 인식을 심어준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실제로도 토네이도를 쫓는 추격대(Strom Chasers)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매드맥스" 처럼 폭주족 같은 사람들이지 않을까? 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생각 했었지만 실제로는 전문장비와 지식을 갖춘 이로운 행동을 하기위한 단체라고합니다.
영화 도중에 트라우마로 고생하던 주인공에 케이트에게 타일러가 해준 하나의 대사가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그 부분이 가장 기억이 남습니다.
두려움과 트라우마에 침몰 되기보다, 함께하며 넘어서려 노력하기
말 그대로 두렵다고 피하기만해서는 평생 그 트라우마와 두려움 속에서 지내게 될것이지만 남자 주인공처럼 한번 넘게 된다면 앞으로도 비슷한 상황이 와도 되려 맞서 싸울 수 있는 의지가 생기게 된다는 메시지를 주는 대목인것같습니다.
큰 스토리의 전개에 대한 기대 없이 킬링타임용 영화와 스펙타클한 영화를 찾으시는 분들에게는 적절한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점수 : 6.0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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