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sky/Tasting Note

킬커란 16년 리뷰 – 사라진 전통을 품은 캠벨타운 싱글몰트의 정수🥃

loyblg 2025. 6. 2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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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커란 16년


 

🏺 킬커란: 역사와 전통이 깃든 위스키의 이름

오늘 소개할 위스키는 와인모아에서 구매한 '킬커란(Kilkerran) 16년 싱글몰트 위스키'입니다. 아직 한국에서는 생소할 수 있지만, 위스키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특별한 브랜드입니다.

'킬커란'이라는 이름은 게일어로 'Cille Chiarain', 즉 성 키아란의 교회를 의미하며, 캠벨타운(Campbeltown) 지역의 고대 성당 유적에서 유래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브랜드명을 넘어 지역의 정체성과 깊은 역사를 담고 있어 더욱 의미 있는 명칭입니다. 🏛️

 


🏭 부활의 서사시: 글렌가일 증류소의 재탄생

킬커란 위스키는 스프링뱅크(Sprinbank)를 운영하는 J&A 미첼 & 컴퍼니가 오랫동안 방치되었던 글렌가일 증류소(Glengyle Distillery)를 복원하며 탄생했습니다. 1872년 설립되어 1925년 폐쇄된 후, 무려 80년 만인 2004년에 다시 문을 열었죠.

이렇게 태어난 킬커란은 사라졌던 캠벨타운 위스키의 전통을 부활시킨 상징적인 브랜드입니다. 단순한 라벨을 넘어 시간을 되살린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

 


🧂 전통을 지키는 장인정신: 핸드메이드 싱글몰트

킬커란 16년 싱글몰트 위스키는 전통적인 플로어 몰팅 방식으로 100% 보리를 사용해 만든 희귀한 핸드메이드 위스키입니다. 스프링뱅크와 유사하게 거의 사라져 가는 전통 공정을 고수하며, 이는 곧 이 위스키의 희소성과 장인정신을 증명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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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커란 16년

 

 

👃 향의 교향곡: 정제된 피트와 과일의 만남

버번 캐스크 숙성을 거친 킬커란 16년은 정교한 향의 레이어를 선보입니다. 허브의 상쾌함🌿, 시트러스 아로마🍋에 이어 견과류의 고소함과 열대 과일의 달콤함🍌🥥이 차례로 펼쳐집니다. 이러한 다층적 아로마는 이 위스키를 단순히 클래식하다고 표현하기에는 부족할 정도로 매력적입니다.

 

👄 맛의 조화: 상쾌함과 깊이의 균형

입 안에서 깔끔하고 치밀한 구조감이 느껴집니다. 라임 껍질, 민트, 페퍼민트의 시원한 뉘앙스 뒤로 토피, 헤이즐넛, 바나나칩, 미묘한 피트 스모크가 조화롭게 이어집니다. 특히 캠벨타운 특유의 피트 풍미는 강하지 않으면서도 존재감 있게 표현되어, 16년 숙성의 깊이를 정교하게 보여줍니다. 🎯

 


🔚 여운: 잊히지 않는 음악처럼

피니시는 중간 이상의 길이로 이어지며, 고소한 몰트함과 미네랄의 쌉싸름한 마무리가 남습니다. 입 안에 은은하게 남는 기름진 풍미는 캠벨타운 위스키 특유의 염기성 터치를 정확히 담아냅니다. 깔끔하게 마무리되면서도 잊히지 않는 잔향, 마치 여운이 남는 클래식 음악 같습니다. 🎼

 

 

정보


  • 품명 : 킬커란 16년 ( Kilkerran 16yo )
  • 도수 :  46 %
  • 용량 : 700 ml
  • 분류 :  싱글몰트 위스키
  • 가격 : 와인모아 기준 약 235유로

 

 

공식 테이스팅 정보


  • Aroma
    • 레몬 머랭, 허브
  • Taste
    • 견과류, 오렌지 껍질, 밀랍
  • Finish
    • 짭짤한, 스모키, 아니스, 피트

 

 

구매정보


 

와인모아에서 현재 판매 중이다.

 

간편하게 와인모아에서 구매하기 :)

 

킬커란 16년 700ml 관세 부가세 교육세 주세 전체 포함

킬커란 16년 700ml 관세 부가세 교육세 주세 전체 포함된 금액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관부가세 관련 관세사및 세관측에서 연락 오시더라도 일체 납부 하지 마시고 계시면 저희측에서 납부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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