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는 요즘, 커피 한 잔과 함께 조용히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카페를 찾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춘천 동내면에 위치한 "라온"이라는 카페를 알게 되었습니다. "라온"이라는 뜻은 즐거운 락(樂)을 이용하여 즐거움과 진심을 따뜻한 차 한잔으로 전달하려는 뜻이라고 합니다.
이곳은 별도의 주차 공간이 없어 골목에 주차를 해야 하지만, 깔끔하고 아늑한 분위기와 함께 정말 맛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어 단번에 마음을 사로잡은 곳입니다.
위치 및 정보
- 주소 : 강원 춘천시 동내면 외솔길19번길 56-3 1층 ( 0507-1328-2483 )
- 영업시간 : 매주 일요일 휴무 / 그 외 영업시간은 아래 표 참조
- 특이사항 : 테이크 아웃, 무선 인터넷
- 주차공간 : 별도의 주차공간은 없고 골목 주차 가능
가격 및 메뉴판
시그니처 메뉴인 라온 라떼 아이스와 바닐라 라떼 아이스를 주문해 보았습니다. 특히, 라온 라떼는 이 카페만의 특별한 시그니처 메뉴로, 고소함과 달달함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맛을 자랑합니다. 첫 모금부터 느껴지는 부드러운 풍미와 적당히 조화된 단맛 덕분에,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커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라온라떼 : 5,500원
- 바닐라 라떼 아이스 : 4,500원
매장 내외부 분위기
춘천 카페 라온의 입구 모습은 첫인상부터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입구에는 영업시간과 휴무 정보를 깔끔하게 안내하고 있어 방문객들에게 친절한 첫인상을 제공합니다.
특히, 입구 너머로 살짝 보이는 실내 공간은 따뜻한 조명과 차분한 인테리어 덕분에 밖에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포근함이 느껴집니다. 이러한 세심한 디테일은 라온 카페만의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합니다.
춘천 카페 라온에서 판매 중인 디저트, 말렌카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디저트 중 하나입니다. 달달하지만 과하지 않고, 자극적이지 않은 부드러운 맛이 이 디저트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특히 라온 카페에서는 말렌카를 주력 디저트로 선보이고 있어 더욱 기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배부른 상태로 방문했던 터라 맛보지 못한 것이 무척 아쉬웠습니다. 다음번 방문에서는 꼭 말렌카를 즐길 계획입니다.
춘천 카페 라온은 깔끔한 인테리어와 넉넉한 테이블 간격 덕분에 실제 공간보다 더 넓고 정돈된 느낌을 줍니다. 카페 내부는 감각적으로 꾸며져 있어 자연스럽게 사진을 찍고 싶어지는 포토 스팟들로 가득합니다.
특히, 원형 창문을 통해 보이는 풍경은 세련되고 감각적으로 꾸며져 있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또한, 화장실로 향하는 길목의 전신 거울 공간도 매우 인상적입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식물들과 우드톤 장식이 어우러져 따뜻하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줍니다. 이 모든 요소 덕분에 카페 라온의 실내 공간은 카페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줍니다.
메뉴 후기
춘천 카페 라온에서 먹은 라온 라떼(아이스)와 바닐라 라떼(아이스)의 모습입니다. 비주얼만 봐도 "다시 먹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입니다.
왼쪽에 있는 바닐라 라떼(아이스)는 일반 커피시럽이 아닌 바닐라 빈 시럽을 사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 이유는 음료 속에 떠다니는 검은 바닐라 빈 가루 때문인데요. 맛있는 바닐라 라떼에서는 이렇게 검은 바닐라 빈 가루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카페에서 고급스럽고 자연스러운 바닐라 맛을 내기 위해 바닐라 빈을 사용하는 경우에 생기는 현상입니다. 바닐라 빈은 씨앗이 들어있는 껍질을 긁어서 사용하는데, 이 과정에서 미세한 검은 점들이 음료에 섞이게 되는 것입니다.
오른쪽에 있는 라온 라떼(아이스)는 한마디로 달콤하고 고소한 커피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 라떼는 3층 구조로 되어 있는데요.
- 가장 위층에는 달달한 크림
- 중간층에는 커피
- 아래층에는 우유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사장님께서 섞지 말고 먹으라고 하시며 빨대를 주지 않은 이유는, 섞어서 먹으면 크림의 매력을 100% 느끼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대로 마시면, 달달한 크림의 부드러움, 그 뒤를 따라오는 향긋한 커피의 깊은 맛, 마지막에 느껴지는 고소한 우유의 풍미를 제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섞지 않고 마셔야 이 음료의 진가를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정말 매력적이고 맛있는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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