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 주소 : 강원 춘천시 남춘로 36번 길 81 1층 동역
- 영업시간 : 영업시간 : 매일 18:00 - 01:00 라스트 오더 00:00 (매달 2,4번째 일요일 정기 휴무)
- 주차공간 : 골목 주차
가격
- 항정 마늘수육 : 29,000원
- 차돌박이 육사시미 & 한우 육사시미 : 35,000원
- 소고기 배추말이 전골 : 27,000원
- 크림치즈곶감 & 밀랍꿀 카나페 : 27,000원
- 문경바람 : 47,000원
구성 및 후기
퇴계동 맛집인 '한식주점코리아'가 있던 자리에 '동경'이라는 위스키바? 혹은 이자카야의 분위기의 맛집 겸 술집이 있다고 하여 회식장소로 방문해 보았다. 원래에도 약간의 나만 알고 있는 아지트 느낌의 술집의 분위기가 물씬 풍겼는데 간판만 '동경'으로 바뀌었을 뿐 기존의 나만 알고 싶은 술집의 분위기는 여전히 가지고 있었다.
사진에서는 크림치즈 곶감이 안보일것이다. 이유는 처음 이 메뉴를 시켰을 때 둘 다 맛있었지만, 밀랍꿀 카나페가 너무 맛있어서 사장님에게 개인적으로 밀랍꿀 카나페로만 구성해서 가능하냐고 여쭤보자 흔쾌하게 받아들이고 만들어주셔서 덕분에 맛있게 먹게 된 사연 있는(?) 안주이다.
차음 가자마자 시켰던 소고기 배추말이 전골과 마늘항정수육 이 집의 베스트 메뉴이자 회식 장소로 추천한 팀원이 추천한 메뉴이기 때문에 바로 시켰다. 소고기 배추말이 전골은 처음에는 싱겁지만 점점 국물이 우러나오면서 감칠맛이 더해진다. 술을 마시면서 먹어보니 해장을 하면서 바로바로 un해장을 하는듯한 느낌이었다.
마늘 항정수육도 같이나온 파김치와 고추냉이를 같이해서 먹어보니 느끼하지도 않고 잡내도 하나 없이 너무 맛있었다. 확실히 사장님이 요리를 잘 배우신듯하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어느덧 가게의 불을 끄고 사장님이 촛불을 세팅해준다. 남자들 장정 6명 정도(?)가 있을 때 저렇게 불을 켜니 기분이 이상했다. 이상한 분위기도 잠시, 차돌박이 육사시미와 한우 육사시미도 잡내하나 없이 깔끔하고 너무 맛있었다. 이 안주도 정확히 술을 부르는 안주였다. 특제 소스가 2개 나오는데 어떤 거에 찍어먹어도 맛있었다. 특유의 고기맛을 즐기기 위해서라면 기름장에 먹는 것을 추천한다.
문제의 문경바람...처음들어보는 술이라서 별 기대 없이 마지막에 시켜보았던 술이다. 문경바람은 오미나라에서 만든 40%도 짜리의 사과증류주이다.
자세한 문경 바람 소개 글 보러가기
무튼 이렇게 처음 접한 문경바람을 먹으며 회식을 마무리했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이 술을 생각하며 집에서 오크칩으로 위스키를 만들어보면 재밌겠다라고 생각하여 바로 추진해 보았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기재해 놓았습니다.
오늘은 춘천 퇴계동 맛집인 동역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나만의 아지트 느낌을 원하고 조용하고 테이블이 많지 않은 술집이나 이자카야를 원하신다면 좋은 추천이 될 맛집, 술집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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